국내 증시의 ETF(상장지수펀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블루칩ETF'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고배당ETF' 두 종류를 추가로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될 이 ETF는 매경과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MF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우리CS자산운용이 각각 상품을 내놓고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이 두 ETF는 MF지수 중 각각 MF블루칩지수와 MF웰스고배당20지수를 추종한다. ETF 투자자들에겐 솔깃한 소식으로 평가된다. 그간 주식의 규모(대형, 중형, 소형)나 스타일(성장, 가치 등), 특정 대기업그룹(삼성그룹) 등의 ETF가 나온 데 이어 추가로 우량주, 배당주를 담은 ETF가 나온 것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ETF를 통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