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할인 2

체리피커(cherry picker)가 되자!!

이명희(28·웹디자이너)씨는 가방 속에 작은 앨범 하나를 갖고 다닌다. 그런데 그 앨범엔 사진이 아닌, 10여개의 카드가 빼곡히 끼여 있다. 그는 지하철을 탈 땐 요금 800원 중 100원을 깎아주는 카드를, 커피전문점에 가면 15% 할인되는 카드를, 영화 볼 때는 최고 4000원 할인되는 카드를 내민다. 그가 카드로 받는 부가 혜택은 한 달에 10만원이 넘지만, 한 달에 신용카드로 긋는 금액은 30만원도 안 된다. 금융회사 입장에선 경계 대상 1호인 셈이다. 요즘 금융회사들은 이처럼 혜택만 누리고 회사 수익엔 기여하지 않는 ‘체리피커(cherry picker· 실속 소비자·키워드 참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위권 증권사인 동양종금증권은 요즘 증권업계 최고 인기 상품인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일상다반사 2007.06.12

신용카드 가입 이왕이면 7월전에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9월부터 신용카드 신규 연회비를 반드시 받도록 카드업계에 권고함에 따라 그 전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들어 공격적으로 카드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들은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카드를 대거 선보이는 만큼 연회비 없이 카드를 쓰고 싶어하는 고객들은 이런 상품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또 다음 달부터 은행과 카드사들이 주유카드 할인 및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줄이기로 함에 따라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좀 더 아끼고 싶은 사람들은 주유카드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평생 연회비 면제 받으려면 금융감독원은 카드 연회비나 포인트 등에 관한 각종 기준을 정한 '카드 표준약관'을 제정해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