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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으로 위장한 트로이목마 주의보

Qhtlr 2007. 5. 1. 17:41
코덱으로 위장한 트로이목마 주의보
동영상 실행 시 요구되는 코덱 프로그램 의심해야
2007년 04월 30일 오후 15:46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미디어 플레이어의 화면을 이용, 트로이목마를 심는
코덱 파일을 설치하게 하는 해킹 수법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은
정상적인 미디어 재생화면으로 위장해 사용자가
특정 링크를 클릭하고 코덱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위장된 미디어 플레이어의 코덱 파일을 설치하면 윈도 프로그램 파일 하위폴더에 '익스플로러'라는 이름의 새로운 폴더가 생성되며 이 폴더 안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이렇게 설치된 악성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내용을 저장하는 '키 로그'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숨김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악성 프로그램 실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용자제작콘텐츠(UCC)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인터넷 사용자도 이 악성 프로그램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렇게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은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없는 악성코드 진단화면을 제시해 유료결제를 유도하기도 한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는 "동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추가로 코덱 설치를 요구하는 안내문이 나타나면 검증된 프로그램인지 먼저 확인해야한다"며 "최신 보안 프로그램과 보안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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