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EDS와 합작법인 설립
조인트 벤처 통해 GS대우 IT 아웃소싱 담당 전망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5년전 LG와 결별한 EDS가 대우정보시스템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면서 컴백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1일 "EDS와 합작법인인 '대우정보EDS(가칭)'를 세운다"며 "오는 3일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대우정보EDS는 GM대우에 대한 토털 IT아웃소싱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에 앞서 작년 4월 GM대우와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토털 IT아웃소싱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GM 본사가 EDS와 5년 단위의 IT아웃소싱 계약을 같은 해 6월 맺음에 따라 본사와 한국지사 간의 원활한 시스템 연동을 위해서는 대우정보시스템과 EDS 간의 공조가 상당 부분 필요하다고 판단해 두 회사가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두 회사 간의 인수협상 설이 지난 5년간 끝이지 않은 가운데,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두 회사 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정리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