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CMA는 증권사 전용상품이라 여기기 쉽지만 사실 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서도 판매된다. 신한은행이나 외환은행은 종금계정 형태로, 종금사는 예금상품으로 CMA를 운용한다. 현존하는 종금사는 총 두 군데. 바로 금호종금과 한불종금이다. 이들 모두 CMA 상품을 판매한다. 원래부터 CMA는 종합금융회사만 취급하던 상품이었다. 그러던 게 증권사로 범위가 넓어졌다. 게다가 종금사 CMA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된다. 종금사 CMA는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호되는 데 비해 종금사 업무를 겸하는 동양종금증권 외에 증권사 상품은 그렇지 않다. 반면 증권사들은 자사 CMA도 안정적인 국공채나 금융채, MMF 등에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그럼 이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CMA는 과연 어느 회사가 운용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