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펀드

펀드 - 3년이상 묻어둬라

Qhtlr 2007. 6. 7. 22:00

펀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주식과 펀드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주식처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염려한다.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생각을 펀드에도 적용한다는 것. 주가를 확인하듯 매일 자기 펀드수익률을 확인하는 게 안타깝기만 하다.

이원기 KB자산운용사장은 "막연히 주가가 빠지면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은 만약 주가지수가 1700에서 1600으로 빠져도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주가가 오르면 환매하고 떨어지면 가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는 다음 3가지 사안을 명확하게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첫째는 향후 발생할 현금 비용흐름 추이다.

둘째 고려 요소인 본인 펀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

셋째는 장기투자에 대한 기준 설정과 장기투자에 걸맞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을 높이는 것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운용 사장은 "누가 펀드투자 잘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그냥 장기투자하라고 한다"면서 "주가등락 사이클을 고려하면 3년은 기본적으로 버텨야 하고 5년, 아니 10년은 버틸 각오를 하는 게 좋다"고 했다.

원본글 : http://kr.biz.yahoo.com/fnc/article.html?c=B&b=110&fcode=mk&date=20070607&aid=2007060715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