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의 SK와 삼성의 프로야구 경기를 퇴근후 보았습니다.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SK조웅천 투수가 투입되었고 삼성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8회말 김성근 감독은 가득염 투수를 기용했습니다. 삼성의 선두타자가 왼손 양준혁이어서 투수를 바꾼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화면에 좌익수에 조웅천투수가 있는게 아닙니까!! 이상했죠 투수 2명이 그라운드에 있으니.. 가득염투수가 양준혁을 플라이로 처리하자 김감독은 좌익수에 있던 조웅천을 다시 마운드로 불러올리고 심정수와 조동찬을 상대하도록 했습니다. 빈 자리인 좌익수에는 우익수였던 조동화를 옮겨 놓았고 우익수에는 벤치를 지키던 이진영을 투입했다. KBS 방송 캐스터도 이런 일은 첨본다면서... 저도 야구를 좋아해서 많은 경기를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