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HP가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또 한번 정면충돌하게 됐다. 한국IBM은 22일 유닉스 프로세서 신제품인 파워6를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유닉스 서버 시스템 p570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6월부터 본격 공급된다. 이에 맞서 한국HP도 인텔의 듀얼코어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 제품(코드명 몬트베일)을 탑재한 유닉스 서버 신제품을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연내에 매출액 기준 점유율 35%를 달성해 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관련 시장에서는 한국HP가 40%를 웃도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IBM 시스템사업본부 탁정욱 본부장은 "한국HP가 제조업이나 일부 금융권에서 HP-UX, 트루64 운영체제 기반 제품으로 시장 수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