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마이너스라도 세금 낼 수 있다 금융상품에 가입해 이자 등의 소득을 얻었다면 ‘금융소득세’를 내야 한다. 정기예금 이자, 배당소득 할 것 없이 마찬가지다. 세율은 소득의 15.4%. 펀드도 금융상품이니 소득세를 내야 한다. 단, 펀드는 세율 적용이 다른 금융상품과 다르다. 우리는 현재 상법상 상장된 주식을 거래해서 생기는 시세 차익이나, 파생상품(통화·주식 등 기초자산 지수의 변동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으로 벌어들인 시세 차익에 대해선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외규정을 뒀기 때문이다. 그럼, 실전 적용을 해보자. 만약 주식에 60%를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A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펀드의 1년 동안의 수익률이 10%다.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