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사진

포항,영덕 주말 나들이 9/9일

Qhtlr 2007. 9. 10. 09:56

지난 2주동안 여름장마도 아닌 장마비가 계속 내린후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좋아 가까운 포항으로 나들이 갔다왔습니다.

아침 10시 구미에서 출발해서 포항고속도로를 타야하는데 뒷자석의 민서에 신경이 쓰여 그냥 지나친후 동대구에 내려 다시 U턴.

포항 톨게이트 에서 교통카드 구입하려고 갔는데, 직원이 하이패스 전자카드 권유하길래 걍 만들었다.
2만원 신용카드 충전하기 20,400원 충전됨.
카드발급비가 5000원 이랬는데 면제해줌.

처음 출발할때는 포항 죽도시장에 가서 회 실컷먹고 해산물 좀 사오려 했는데, 영덕으로 올라갔다가 오후에 죽도시장 들러서 저녁먹고 집으로 오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처음 도착한 곳은 월포해수욕장.

12시 30분쯤 도착. 해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어 한적하고 좋았다.
한 여름 성수기때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주차할곳도 없고, 이래저래 힘든데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가족들과 같이 하는 가을 바다여행이 더 좋은것 같다.

다음 장소는 화진 휴게소.
간단히 점심식사
휴게소 뒷편이 바로 바닷가여서 바다보며 점심먹을 수도 있다.
30분 가량 해변에서 놀다가  조금 더 울진 방향으로 올라간 후에 포항으로 유턴.

포항 죽도시장 도착후 오징어20마리(2만원), 오징어채(1만원,1kg) 등을 산 후
와이프의 최종 목적인 회 실컷먹기 시작
2만원 짜리 주문하니 정말로 양이 너무 많았다. 와이프가 회를 무지 좋아하는데 겨우 다 먹었습니다.
매운탕은 배가 불러 먹지도 못했다.
가격은 회(2만냥) + 양념(4천냥,1인 2천냥) + 음료
오후 늦은 시간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구미로 올라오는 길
포항 지리를 잘 모르던 터라 고속도로 이정표가 안보여 또다시 헤맴.
올라오는 시간은 금방이었다. 좀 일찍 출발해서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았다.
도착후 뉴스를 보니, 추석 명절로 인한 벌초차량들로 고속도로가 혼잡하다는 방송이 나오던데
일찍 출발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요경비 : 기름(가스)값 : 약 3만, 통행료 약 12,000원
               식비 : 37,000원, 장보기 : 35,000원

한달에 한번 쯤은 여행을 가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