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랜스젠더 장채원, '문신, 각선미' 관심폭발

Qhtlr 2007. 5. 31. 23:40

(고뉴스=장태용 기자) SBS '유재석의 진실게임'에 출연한 장채원씨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전, 여장 차림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던 남자 출연자가 성전환 수술을 한 뒤 다시 방송에 출연한 것. 29일 방송에 출연한 장채원씨는 "2004년 7월 23일 방송분인 '진짜 여자를 찾아라'에서 여장 남자로 출연한 적 있다"고 밝혔다.

물론 당시에는 남자였고, '동네 처녀'라는 이름표를 달고 여자인 척 연기를 했었다. 지금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방송 결과 놀랍게도, 그녀의 사연은 진짜로 드러났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장채원씨와 관련 단어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그녀의 미니홈피도 네티즌들의 방문 폭주하며 인기 몸살을 앓고 있다.

미니홈피의 사진 역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녀의 전신 사진의 각선미와, 가슴의 문신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30일 새벽, 장채원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러한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후회하는 인생 살고 있지 않고,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부끄럽거나, 숨기고, 감추고 싶지 않다"며 "제가 선택한길 열심히 생활하고 노력하면서 항상 밝고 당당하게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