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은 이번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또렷이 명기하여 전하고 있지만 해당 언론의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네티즌들의 견해는 사뭇 다르다.
한 미국 네티즌은 "총을 쏜 자는 미국인이었습니다"(Gunman was an AMERICAN)라며 "그는 이 땅에 8살 때 와서 총기 소유를 찬성하며 살인을 좋아하는 폭력적인 미국문화에서 자란 미국인입니다.(중략) 우리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지 맙시다" (He came to this country when he was 8 yrs old and grew up in our AMERICAN, pro-gun, pro-murder, violent, culture. Let`s not fool ourselves.)라고 말했다. `우리 스스로를 바로로 만들지 말자`는 내용은 용의자인 조승희씨가 미국인이 아니고 다른 민족이라고 비하하지 말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해외 언론사이트의 한 게시판에 올라온 윗 글에는 이 견해에 동감하는 듯한 비슷한 댓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살인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번 참극을 미국사회의 심각한 사건으로 보면서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국내 포털들에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도 막무가내식 비아냥은 자제하고 있는듯 보인다.
Some of us in class tried to talk to him to be nice and get him out of his shell, but he refused talking to anyone. It was like he didn`t want to be friends with anybody. One friend of mine tried to offer him some Halloween candy that she still had, but he slowly shook his head, refusing it. He just came to class every day and submitted his work on time, as I understand it.